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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환자의 희망, 새로운 길을 열다! 카티세포치료센터 개소 1주년

관리자 2024-11-20 00:00 181

"혈액암 환자의 희망, 새로운 길을 열다" 

울산대학교병원 카티세포치료센터 개소 1주년 맞아

수도권 병원보다 많은 치료 하며, 지역 혈액암 치료의 메카 자리매김



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A씨는 서울로 원정진료를 다니며 수년간 표준 항암 화학치료를 받았다. 오랜 노력에도 차도가 없고 재발이 반복됐다. 지난 2023년 혈액암이 재발하자 큰 낙담을 했다.더 이상 손쓰기 어렵다 생각하던 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고향 울산에서 카티세포치료센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향했다. 카티세포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A씨의 T세포를 채집해 다시 A씨에게 투여했다. 치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A씨는 완전관해(현재 병이 없는 상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더 이상 그를 괴롭히던 혈액암으로 벗어날 준비를 차근 차근 진행 중이다. 

※ 카티세포치료센터 영상 모아보기!

[카티세포치료 홍보영상]


[이용식의 울산시대 - 조재철 카티세포치료센터장 인터뷰]


[ubc 다큐 세포전쟁 - 카티세포치료]


[건강숏터뷰 - 현실 속 카티세포치료는?]



불응·재발성 혈액암 환자의 마지막 희망으로 카티세포 치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카티세포치료센터(CAR-T Cell therapy Center)가 개소한 지 1년을 맞았다. 울산대병원은 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카티세포치료를 시행하며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작년 9월 카티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하고 10월 최초로 카티세포치료를 시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25명의 혈액암 환자에게 카티 치료를 실시했다. 전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외 다른 대형병들은 한해 20여건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울산대학교병원의 시행 횟수는 지방에서는 괄목할만 한 성적이다. 지역에서는 카티세포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의 의미있는 수치는 울산 환자 뿐아니라 타지방에서 치료의 우수성을 듣고 유입이 많다는 것이다. 약 50%의 환자가(부산, 경남, 경북) 울산대병원으로 와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중국 등 국외에서도 울산대학교병원에서의 카티치료 및 혈액암 치료에 대한 문의가 증가 중이다.


조재철 카티세포치료센터장 (혈액내과 교수)은 “지난 1년간 지방 최초로 카티세포치료를 시행하며 지방과 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허무는 시발점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로 지역 혈액암 환자들에게도 첨단 의료를 제공하고, 원정진료 불편을 없애 환자 생존율을 높이며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글로벌 기준을 만족시키는 의약품 제조시설인 'GMP 시설'을 갖췄고,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세포치료시설 2실을 운영 중이다. 의료진은 혈액내과 전문의 3명을 비롯해 카티세포 코디네이터, 채집인력, 세포처리실 담당 박사, 총괄기록 관리자 등이 환자를 밀착 케어한다. 또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가 다학제 진료를 통해 모든 환자의 예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견되는 부작용에 선재 대응하며 빠른 치료와 퇴원을 돕고 있다.


조재철 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현재 조혈모세포이식건수 영남권 1위를 기록할 만큼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 믿고 찾아와 주시는 만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혈액암 치료의 높은 수준은 2023년 같은 기간(1~10월) 2024년 림프종 신환은 74% 증가했으며, 다발골수종 신환은 53% 증가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조혈모세포이식 시행 1,0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 혈액암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